AV100 | 미야자키 치히로

“세탁기 경고문 붙이던 그녀가, 남자의 심장에 경고를 붙여버린 미야자키 치히로”

미야자키 치히로. 솔직히 이름만 들으면 그냥 오사카 어딘가에 살고 있을 법한 평범한 여자애 느낌이야. 근데 이 친구가 진짜, 생각보다 강해. 세탁기에 주의문 붙이는 아르바이트 하던, 진짜 현실적인 생활을 하던 애가 어느 날 AV에 등장했다는 거야. 그것도 1년을 고민한 끝에.

미야자키 치히로는 그렇게 쉽게 결정 내리는 스타일이 아니래. AV 제의 들어오고 바로 뛰어든 케이스가 아니라, 제법 시간을 두고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이걸 해도 되나...?”를 반복하다 결국 결심한 거지. 그러다보니 첫 작품에서 그 망설임, 떨림이 그대로 남아있어.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너무 진심 같아서 더 몰입되더라.

그리고 진짜 놀라운 건, 이 친구가 연기를 한 게 아니야. 미야자키 치히로는 실제로 지금까지 남자를 두 명밖에 안 만나봤대. 그래서 데뷔작에서 보여주는 반응이 진짜 리얼해. 무슨 기술이랄 것도 없고, 그냥 느끼면 반응 나오는 스타일.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순수함이 있다고 해야 할까.

외모도 이야기 안 할 수 없지. 요즘 흔한 ‘섹시미’랑은 좀 달라. 진짜 AV에 나올 것 같지 않은 순진한 얼굴이야. 근데 그게 오히려 더 자극적이더라. 커뮤니티에서도 “저 얼굴에 저 반응은 반칙이지 않냐”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냐.

그리고 오사카 출신이라서 은근히 정감 가는 말투도 있어. 평소에는 낯가리는데, 살짝 긴장 풀리면 나오는 사투리가 귀엽게 느껴지는 거지.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은근히 허당’인 타입이랄까. 무디스 쪽에서도 꽤 밀어주는 느낌이라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해지는 배우야.

미야자키 치히로는 '이런 애도 AV 나올 수 있구나' 싶은 대표적인 케이스야. 근데 그게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AV씬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매력이지.

특이사항: AV 결심까지 1년 고민한 실소녀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