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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혀와 개성으로 무대를 장악한 베테랑, 사토미 유리아”
사토미 유리아는 2003년 코이즈미 아야라는 이름으로 처음 AV 무대에 등장했어. 하지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08년, 지금의 이름으로 재데뷔하면서부터야. 이후 무디즈, 아이디어 포켓,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마돈나, 원즈 팩토리 등 메이저 메이커 전속을 두루 거친 보기 드문 배우로, 장수와 변신을 동시에 이뤄낸 케이스야.
그녀의 대표적인 무대 중 하나는 역시 에비스 무스카츠 활동이야. 2011년부터 합류해 방송 ‘오네다리 무스카트 DX!’와 ‘SP!’에 출연했는데, 프로그램 내에서 단독 코너가 만들어질 만큼 존재감이 컸어. 솔로 파트도 맡으며 무대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2013년 해산 콘서트까지 함께했지.
AV 배우로서의 사토미 유리아는 개성적인 플레이와 이미지로 기억돼. 긴 혀, 창백한 피부라는 독특한 매력을 살린 연기, 그리고 아크로바틱한 카우걸 자세 같은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어. 흥미로운 건 강압적이거나 하드한 장르에는 잘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야. 대신 에로틱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했지.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점점 다양한 장르와 플레이로 활동을 넓혔고, 프리미엄·프레스티지 전속 시절에는 팬덤을 더욱 굳혔어. ‘질 내 사정’이나 ‘파이’ 등 당시 메이저 트렌드에 맞는 작품도 소화하면서도, 여전히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았던 게 특징이야.
에비스 무스카츠 졸업 후에는 방송과 영화에서도 활동했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한국 영화 주연까지 맡았으니, 일본 AV 배우로서는 드물게 크로스오버 활동을 한 셈이야. 2023년에는 무려 135kg 참치를 잡은 일화가 기사화되면서 “낚시 덕후 배우”라는 별명까지 붙었어.
현재는 AV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메인 채널과 서브 채널을 오가며 콘텐츠를 제작했고, 일부는 유료 팬사이트로 옮겨가면서도 꾸준히 활동 중이지.
사토미 유리아는 단순히 한 장르에 묶이지 않은 배우야. 긴 혀라는 개성 하나로 시작해, 무대·예능·낚시·유튜브까지, 계속해서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 왔지.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사토미 유리아는 언제나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는 배우”라는 말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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