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100 | 카츠미 노조미

왜곡된 성벽을 숨기지 못해 스스로 AV로 뛰어든 진성 변태녀, 카츠미 노조미.

카츠미 노조미. 이 이름 들어봤냐? 안 들어봤다면 지금 제대로 알게 될 거야. 요즘 AV씬에서 슬슬 입소문 타기 시작한 신인인데, 시작부터 제대로 화끈한 스토리를 갖고 등장한 아키타 출신의 독특한 여자야.

솔직히 말하자면, 카츠미 노조미는 어린 시절부터 남들과는 좀 다른 '취향'이 있었던 것 같아. 대부분의 여자들이라면 부끄러워서 숨기기 바쁠 만한 성벽을, 그녀는 어릴 때부터 숨기기는커녕 오히려 더 대담하게 드러내 왔다고 해. 그녀가 직접 밝힌 데뷔 이유를 보면, 남들 앞에서 당당히 자기 취향을 오픈하고 싶어서였다고 하니, 성격이 얼마나 강단 있는지 알겠지?

생김새는 특별히 튀는 스타일은 아니야. 오히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라 더 반전이 크지. 왜 그런 거 있잖아, 평범하게 보이는데 알고 보면 누구보다 위험한 여자.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 자주 나오는 얘기지. "그냥 평범한 여자가 사실 더 무서워" 뭐 그런 느낌이랄까. 카츠미 노조미가 딱 그런 여자야. 실제로 그녀를 보면 아마 너도 모르게 끌리면서도 동시에 긴장하게 될걸?

데뷔작인 「에로 뇌」는 제목부터 벌써 뭔가 좀 남다르지? 여기서 그녀는 일반적인 로맨틱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좀 더 솔직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어. 단두대 구속이나 목 조르기 같은 플레이도 거침없이 소화했는데, 이게 말만 들어도 꽤 자극적이지 않냐? 그런데도 노조미는 그걸 전부 편하게 즐기는 모습으로 촬영장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하더라. 현장에서의 그녀는 마치 자기 집 안방처럼 당당했대.

또 하나 재밌는 건, 인터뷰에서 그녀가 본인의 독특한 성격과 습관을 거침없이 드러냈다는 거야. 사실 보통의 여자라면 이런 인터뷰 자체가 불가능하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런 성격 가진 여자는 찾아보기 힘들잖아. 그런데 그녀는 이걸 또 쿨하게 인정하는 편이었어. 그래서 더 팬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우리가 친구들끼리 이야기할 때도 진짜 쿨한 여자애는 남자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아는 애라는 얘기 종종 나오잖아? 노조미가 딱 그런 스타일이라는 거지.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자기의 본능에 솔직한 여자. 그리고 그런 여자를 실제로 보는 건 쉽지 않지. 카츠미 노조미는 그 판타지를 현실에서 제대로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신인이라, 앞으로의 작품도 꽤 기대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