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100 | 아가츠마 준코

“버블 시대의 디스코 퀸, 30년 만에 무대에 선 아가츠마 준코”

아가츠마 준코를 보면 단번에 느껴지는 건 ‘이 사람은 한때 세상을 즐기던 여자’라는 기운이야. 도쿄 무사시노에 사는 결혼 30년 차 유부녀, 두 아이의 엄마지만, 젊었을 땐 버블 경기의 한가운데서 디스코 무대 위를 지배하던 인물이었어. 그 시절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지금의 차분한 모습이 상상이 안 갈 거야.

버블 붕괴 후 결혼과 함께 가정에 들어가, 오롯이 한 남자의 아내와 두 아이의 어머니로 살았지. 하지만 결혼 30년이라는 숫자는 사람을 돌아보게 하는 시점이잖아. 아가츠마 준코도 그 시절의 빛나던 자신을 다시 꺼내고 싶었고, 결국 그 무대가 AV가 된 거야. 이건 단순한 출연이 아니라, 과거의 열정과 현재의 자신을 다시 이어붙이는 선택이었지.

외모는 차분한 일본 전통 미인에 가까워. 나이를 먹으며 부드러워진 눈매, 그리고 세월이 만든 몸매의 여유는 숙녀 매니아들에겐 그냥 보물이야. 데뷔작에서 보여준 그녀의 움직임은 젊은 시절의 흥을 잃지 않은 채, 30년간 봉인했던 욕망이 터져 나오는 느낌이었어.

특히 연속으로 끊기지 않는 클라이맥스 장면은,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진짜 억눌린 시간이 풀려나오는 순간 같았어. 커뮤니티에서도 벌써 “아가츠마 준코는 스토리와 현실감이 완벽하게 결합된 케이스”라는 평이 나오더라구.

앞으로 아가츠마 준코는 ‘버블 세대 숙녀’라는 독보적인 타이틀로 자리 잡을 거야. 과거의 화려함과 현재의 농익음이 함께 있는 배우는 흔치 않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