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100 | 시오카와 우니

“그 어떤 연기도 없다. 그냥, 이 여자는 원래 이랬다 – 시오카와 우니”

시오카와 운탄.
1993년생, 데뷔는 2022년 6월.
근데 데뷔 계기가 좀 특별해.
"남편이 나가보라고 해서요."
보통은 본인 의지로 선택했거나, 누군가의 권유라도 수줍게 말하는데
얘는 그걸 담담하게 받아들였어.

그게 다는 아니야.
스스로를 “직업은 노예예요”라고 표현했지.
이런 말, 아무나 못해.
그건 그냥 성향을 넘어서,
자기 안의 욕망을 완전히 받아들인 사람이란 뜻이야.

남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여자 이야기가 종종 나와.
“자기 성향을 숨기지 않는 사람,
그 솔직함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시오카와 운탄이 딱 그 케이스야.
겉은 차분한 미녀,
근데 그 안엔 내려놓은 사람이 있어.

외형은 상당한 미인형.
날씬한 체형에 균형 잡힌 몸매,
가슴, 허리, 엉덩이까지 선이 살아 있고,
움직임보다 정지된 순간이 더 강하게 남는 얼굴이야.
왜 그런 사람 있잖아.
움직일 땐 얌전해 보이는데,
표정 하나로 상대방 무너뜨리는 여자.

데뷔작은 그냥 ‘데뷔’가 아니야.
첫 촬영부터 3실전 구성으로,
전개 자체가 하드하고 리얼했어.
근데 거기서 보이는 반응이
“억지로 끌려온 사람”이 아니라
“아, 이건 나한텐 자연스러운 거예요” 같은 느낌.

움직이지 않고 구속당한 채,
자기 안의 감정을 ‘연기’하지 않고 그대로 꺼내는 그 순간들.
남자들은 그걸 보면서 뭘 느끼냐면
자극이 아니라, **“이 사람 진짜다”**라는 감정.

시오카와 운탄은 그런 여자야.
사회의 틀, 연인의 기대, 배우로서의 이미지 같은 걸 전부 내려놓고
그냥 “내가 이럴 때 살아 있다고 느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AV라는 장르 안에서도 유독 강하게 남는 이름이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