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100 | 고토 아이

“어? 얘 진짜 사람 맞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마성의 리틀깡순이.

고토 아이는 첫인상부터 딱 "동네 꼬맹이 동생이 몰래 화장한 느낌"이야. 신장이 149cm밖에 안 돼서 그런지 어딜 봐도 아직은 세상물정 모를 것 같은 얼굴인데, 그 안에 담긴 표정이 아주 묘해. 귀엽다는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될 정도로, 사람 마음을 이상하게 건드려.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너는 첫인상 귀여운 타입이야? 아니면 처음엔 별로인데 보면 볼수록 빠지는 타입?” 이런 얘기 자주 하잖아. 고토 아이는 그 둘을 묘하게 섞은 느낌이야. 화면에 처음 나왔을 땐 그냥 귀여운 애구나 싶은데, 촬영이 진행되면서 보여주는 분위기가 좀 달라. 약간 세상 모르고 끌려온 것 같은 얼굴인데, 하나씩 적응해가는 느낌. 그걸 또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풀어가더라고.

제작사가 Hime.STYLE이라서 그런지 영상도 되게 몽글몽글하게 찍었어. 화질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분위기로 감정을 만들어가는 스타일. 고토 아이도 그 흐름에 딱 맞게, 처음엔 긴장하다가 나중엔 자기도 모르게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게 보이더라. 요즘 커뮤니티에서 “어설픈 여우짓보다 진짜 순둥이 같은 여자가 더 위험하다”는 얘기 자주 올라오는데, 딱 그걸 몸소 보여주는 타입이야.

또 하나 말하자면, 요즘 남자들 사이에서 '목소리 페티시' 가진 사람 은근 많잖아? 고토 아이는 평소 목소리가 좀 낮은 편이야. 딱히 애쓰지 않아도 조곤조곤 말하는 그 음색에 묘하게 귀가 쏠려.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그 목소리에서 오는 묘한 안정감도 있더라고.

로리계다, 미니맘이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긴 하지만, 그냥 그런 외형적 타이틀을 넘어서서 그녀만의 분위기가 있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묘한 틈. 이건 진짜 영상을 보면서 그 여백을 느껴야 알 수 있어.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녀가 나올 때마다 왜 이렇게 화면이 따뜻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더라. 누가 보면 연애 초반 남친 시점 브이로그 찍는 줄 알겠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