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100 | 토미오카 아리사

“남편이 옆에 있었는데, 그녀는 천천히 여자 쪽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 토미오카 아리사”

토미오카 아리사.
1996년생, 어느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웃으며 돌보던 여자.
표정은 늘 밝았고, 말투도 조용조용한 타입.
누가 봐도 ‘가정적인 아내’의 이미지였지.

그런 그녀가,
남편과 함께 AV 면접장에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야.
이건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진짜 현실을 데려온 장면이었고
남자 입장에선 그 설정 하나로 이미 몰입이 끝나버려.

경험 인원은 단 한 명.
지금의 남편 외엔 남자를 몰랐던 여자.
그런데 어느 날, 그 남편조차
“당신이 하고 싶다면 해보는 것도 좋겠지”라고 말해줬다는 거야.
그리고 그녀는 조심스럽게,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발걸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지.

첫 영상 속 아리사는
불안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어.
카메라가 돌고 있다는 사실보다,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더 당황스러워 보였거든.

하지만 그 어색함이 점점 설렘으로 바뀌고,
그 설렘이 욕망으로 전환되는 순간,
그녀의 표정은 전혀 다른 사람이 돼 있었어.
우리는 그 감정의 전환을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빠져들 수밖에 없었지.

외모는 ‘청순 단아’ 그 자체.
에이쿠라 나나를 닮았다는 평처럼
화장기 없는 얼굴, 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157cm의 체구에 조밀하게 잘 붙은 E컵의 볼륨,
어깨부터 골반까지의 선이 단정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그녀는 애초에 '섹시함'을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야.
지극히 일상적인 여자가,
자기 안의 욕망을 받아들이는 그 과정을 카메라 앞에서 천천히 드러낸 사람.
그게 진짜였기 때문에, 데뷔작 하나로도 많은 팬이 생겼어.

토미오카 아리사는
‘유부녀’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모든 긴장감과 가능성을
실제로 증명해낸 여자야.
그래서 그녀는 단순한 데뷔작 그 이상의 의미로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