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100 | 쿠도 유리

“긴자에서 미소 짓던 카운셀러, 카메라 앞에선 다른 표정”

쿠도 유리를 보면 ‘예쁘다’보다 먼저 ‘단정하다’는 말이 떠올라. 긴자의 AGA 클리닉에서 카운셀러로 일하며, 매일 깔끔한 정장 차림에 부드러운 말투로 사람을 맞이하던 여자야. 그랬던 그녀가 카메라 앞에 선 순간, 표정이 완전히 바뀌더라고. 청초함과 동시에 묘하게 끌어당기는 기운이 있는, 말 그대로 ‘좋은 여자’의 전형이지.

쿠도 유리는 MOODYZ의 신라벨 ‘예쁜 언니는 좋아합니까’의 두 번째 전속 배우야. 이 라벨 자체가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언니’를 전면에 내세우는데, 그녀를 보고 있으면 왜 선택됐는지 바로 이해가 돼. 말투, 시선, 웃음, 어느 하나 과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어.

데뷔작에서는 3P까지 포함된 2실전을 소화했는데, 여기서 쿠도 유리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어. 평소 클리닉에서 환자를 대하듯 차분하게 시작하지만, 점점 몰입하면서 숨소리와 표정이 바뀌는 과정이 보는 재미를 만든다. 특히, 상호 자위 장면에서 보여준 응시가 꽤 인상적이었지. 그건 ‘내가 지금 너를 보고 있다’는 시그널 같아서, 보는 사람까지 긴장하게 만들더라.

재미있는 건, 쿠도 유리의 매력이 단순히 외모나 몸매가 아니라는 거야. E컵이라는 스펙도 훌륭하지만, 그걸 굳이 드러내지 않고 상황에 맞춰 살짝 보여주는 여유. 이게 남자들한테 더 치명적이거든. 긴자에서 사람을 안심시키던 그 미소가, 다른 의미로 무너질 때의 갭… 이게 바로 쿠도 유리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만드는 이유야.

특이사항: 긴자 AGA 클리닉 카운셀러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