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100 | 모리노 코다마

“그 어디에도 없던 조합 – 모리노 코다마는 하나의 세계야.”

처음 모리노 코다마를 보면
딱 떠오르는 말이 있어.
"이건 뭐지? 근데 시선이 안 떨어진다."
딱 그 느낌이야.
처음엔 분명 어색한데, 보면 볼수록 뭔가 빠져들게 되거든.
일반적인 틀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어.
코다마가 그런 존재야.

코스프레를 평소에도 즐긴다는 것도 단순한 취미가 아니야.
자기 표현에 있어서 꽤 확고한 세계관이 있다는 거지.
그래서 그런지 화면에서의 태도나 표정 하나하나가,
‘나는 지금 이 모습이 나야’라고 말하는 듯한 당당함이 느껴져.
그게 진짜 매력으로 다가와.

외모는 얼굴만 보면 깔끔한 여자 느낌이야.
근데 그와 동시에, 남성적인 체형도 함께 갖고 있어.
그 갭이 강렬해.
이건 단순히 ‘남자인데 여장했네’라는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진짜 두 가지 정체성이 공존하는 사람이 주는 묘한 감각이야.

남자들끼리 하는 얘기 중에 이런 게 있잖아.
“너무 익숙한 것보다, 익숙하지 않은 게 더 오래 간다”
코다마는 그 말이 딱 들어맞는 타입이야.
자극적이거나 흔한 설정에 질린 사람들한테는
‘어, 이런 세계도 있네?’ 싶은 신선한 충격을 줘.

작품 안에서도, 낯설지만 솔직해.
경험이 거의 없다는 설정인데도, 그 어색한 움직임이 오히려 현실감 있어.
요즘은 오히려 이런 허술한 리얼함이 더 먹히는 시대잖아.
지나치게 잘 만든 연기보다, 약간 어설프지만 감정이 느껴지는 모습.
그게 기억에 오래 남지.

이런 장르나 콘셉트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진 않지만,
한 번 빠진 사람은 쉽게 안 나오는 거 알아.
그건 이게 단순히 영상 콘텐츠가 아니라
**‘정체성’이자 ‘자기표현’**이기 때문이야.
그 정체성을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건, 단순히 연기가 아니라
‘용기’라고 봐야 해.